우리 어쩔 수 없나 봐 (feat. BLXDY BULLET)
서다인
앨범 : 우리 어쩔 수 없나 봐
작사 : 서다인, Klash
작곡 : Guard, Checkmate
편곡 : Guard, Checkmate
모르겠어 나도
지금 실감이 나지 않아
네가 없는 날을
걱정 해본 적도 없어
연락이 오지 않는
iPhone volume을 높여
갤러리 속 사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직도 난 널 생각하면
당장 나를 안아줄 것 같은데
우리는 이제 끝이 나 버렸고
이젠 서로 갈 길을 가네
만에 하나 네가 날 떠올려 준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아
이렇게 멍청한 나의 사랑 story는
유효하지 않는 파일이 됐어
끝나버린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그리운 날이 되었고
잠겨버린 추억들은
더 이상 꺼내 볼 수가 없네
자물쇠를 잃어버렸나 봐
처음 만난 날의 기억도 말이야
우리 어쩔 수 없나 봐
이제 그만일까
가기 전에 한마디만 할게
날 사랑해주던 너 자신이 너무나도 그렇게 미워?
떠나기 전에 한마디만 할게
나는 아직도 그 거리에서 여전히 기다린다고
그 말 들은 나는 하루가 길게 울었어
나를 떠난 너가 그렇게도 미웠었나봐
전부 지워갔어
너가 날 버린 그 날
우린 어쩔 수 없나봐
인연이 아니였던거야
택시타고 15분 거리에 난 더
보고픈 마음에 달려갔어 난 또
근데 어떻게 이젠 그 거릴 못 밟아
어떻게 이젠 빌어먹을 사랑을 난 못 해
너가 말했었던 사랑의 뜻은 뭐야?
너가 말했었던 이별의 뜻은 뭐야?
자물쇠를 잃어버렸나봐
너란 열쇠는 나한테 맞지 않았던거야
끝나버린 이야기는
그 어느 때 보다 그리운 날이 되었고
잠겨버린 추억들은
더 이상 꺼내 볼 수가 없네
자물쇠를 잃어버렸나 봐
처음 만난 날의 기억도 말이야
우리 어쩔 수 없나 봐
이제 그만일까
이젠 밝은 별들도 사라지겠지
그대로 해가 떠 아름다운 꽃들이 피겠지
아직까지 너란 존잰 나를 비춰
근데 난 이제 그만할게
time to say goodbye
만에 하나 네가 날 떠올려 준다면
난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것 같아
이렇게 멍청한 나의 사랑 story는
유효하지 않는 파일이 됐어
끝나버린 이야기는
그 어느 때보다 그리운 날이 되었고
잠겨버린 추억들은
더 이상 꺼내 볼 수가 없네
자물쇠를 잃어버렸나 봐
처음 만난 날의 기억도 말이야
우리 어쩔 수 없나 봐
이제 그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