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자요
술 마신 건 아닌데
그냥 보고 싶어서
연락해 봤어요
아나요 나의 맘
알아요 그대 맘
이제는 너무 늦은 거죠
우리는 이미 끝난 거죠
그대와 함께 했던 시간
한순간도 잊은 적 없죠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잘 자요 그대
오늘은 이런 일 저런 일
있었다고 찾아가서
다 말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도 못하네요
벌써 일 년이 흘렀죠
괜찮다고 말해주고
위로해주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자신이 없었어요
아나요 나의 맘
알아요 그대 맘
이제는 너무 늦은 거죠
우리는 이미 끝난 거죠
그대와 함께 했던 시간
한순간도 잊은 적 없죠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잘 자요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