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어 바빠보여 넌 요즘 어떻게 지내?
이런저런 일에치여 좀 피곤한듯해?
괜찮아... 라는 말이 안괜찮아보여
그 있잖아... 하려다가 지워진말들은 뭐야?
하염없이 좋았던 날이
이젠 언제적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 (나도 마찬가지야)
웃음기 사라진 표정
보고있으면 왠지 난
불안해져 괜시리 그러니까 그럴땐
그냥 흘러가게 두면되
계획이 없는 주말이 지나가듯이
그냥 흘러가게 두면되
만약 불안하다면 내 옆자릴 내어줄게
괜찮아진것같다가도
해결되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어쩌면 우린
막연하게 나아질거라고
숨을 참고 버텨가고 있는 것 같아 미련하게 궂이
예쁜 바다를 보여주지만
그 속은 깊고 어두우니까 넌 보지마
그렇게 가라앉고 있지만
문제는 like 끝이 나지않는 마트로시카
그럴땐 그냥 내게 말해주면 되
사소한 농담처럼 툭 그래 그렇게
아무리 작아도 쌓여버리면 병이 되
그러니까 말 좀해봐 돌이킬 수없이 되기전에
끝이란 단어는 허무하고 무서워
결국 남겨진 사람이 짊어지는 거라서
혹시나 니 마음도 이 노래와 같다면
그게 뭐든 흘려보내 지금 이 노래처럼
그냥 흘러가게 두면되
계획이없는 주말이 지나가듯이
그냥 흘러가게 두면되
만약 불안하다면 내 옆자릴 내어줄게
그냥 흘러가게
그냥 흘러가게 둬
그냥 흘러가게 둬
그냥 흘러가게
흘러가게
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