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생긴 일
모처럼 따라나선 자리
원하던 선택이 아니었기에
투털대며 걸었지
마트엔 사람들이 많았어
할인가 특별행사 날이었기에
사려던 물건마다 원 플러스 원
그건 행운이었지
작은 거 하나에도 활짝 웃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알뜰 식탁의 반찬
소박한 엄마의 작은 미소가
내겐 기쁨이였지
흐뭇한 만족으로 더해요
사랑 플러스 행복을
내 마음이 닿을 줄 몰랐어
퇴근 길 아빠의 지친 모습에
자주 그 모습 볼 수 없기에
오래 지켜 보았지
나를 본 아빠가 두 팔 벌린다
(오늘은 어땠어 힘들었지?)
아빠의 품 안에도 원 플러스 원
사랑 더블이었지
피곤한 어깨에도 편히 기댈 수 있는
지치고 힘들지만 오늘도 가족 생각에
소박한 가족의 작은 믿음이
내겐 행복이였어
두팔 벌려 가슴으로 안는다
사랑 플러스 행복을
두팔 벌려 가슴으로 담는다
사랑 플러스 행복을
사랑 플러스 행복을
사랑 플러스 행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