純情ロマンチカ
커플링은 우사미 아키히코(하나다 히카루)X타카하시 미사키(사쿠라이 타카히로). +ㅁ+ 들은지 꽤 오래된 드라마인데, 리뷰가 좀 늦었군요. (웃음) 요즘은 새로운 드라마들을 잘 듣지 않아서..; 과거에 들었던 것들 중 재미있었던 것들을 골라 종종 올리게 될 것 같습니다. ^^;
줄거리
M대 합격을 위해 수험 준비 중인 고교생 타카하시 미사키. 어느 날 형인 타카히로의 소개로 형의 친우, 잘 나가는 소설가 우사미 아키히코에게 개인교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교습을 받기 위해 찾아간 우사미의 집에서, 우사미가 또다른 이름으로 출판하는 H 소설을 발견. (;;) 주인공의 이름은 우사미와 타카히로!(두둥;)
그 소설을 읽은 미사키, 대분노!! 당장 우사미의 방으로 쳐들어가지만, 산더미처럼 쌓인 장난감들과 책들을 보고 경악. (...) 그러나 경악도 잠시, <우, 우리 형을 이상한 길로 끌어들이지 마아앗;!!>이라고 용감하게 소리지르지만, 곧 그 H 소설들은 우사미의 몽상일 뿐이며, 타카히로를 좋아하는 것도 우사미의 짝사랑일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타카히로를 몇 년간이나 좋아해 왔지만, 미움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줄곧 <친우>로써 곁에 있었던 것.
순정적이고 의외로 로맨티스트인 우사미에게 미사키는 본의 아니게 끌리게 되고, 결정적으로 타카히로의 생일날 타카히로가 연인을 데리고 와서 우사미와 미사키의 앞에서 결혼선언. 우사미는 웃으며 축하해 주지만, 미사키는 선언을 듣자마자 집을 뛰쳐나가서 울어버립니다.
"미, 미안..."
"...왜 네가 사과하는거야."
"하지만.. 형이 너무해.
우사기 상, 계속 형을 좋아했었는데, 그렇게 소중히 해 왔는데..
<제일 먼저 소개해주고 싶었어>라니, 지나치게도, 너무 무신경해서...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 형.. 때리고 싶다고 생각했어."
"하.. 지저분하게.. 얼굴이 엉망진창이다."
" ...당신 때문에 우는 거잖아!! 바보멍청이.
말하지 않아도, 멈추고 싶지만 멈출 수가 없어!"
" 그렇구나. ......미사키."
"으, 음..."
"...멈췄다."
"...왜, 왜 키스 따위..."
"......미안. ....조금만, 이대로...."
"...우사기 상."
... 깨닫고 보니, 난 우사기 상의 넓은 등을 끌어안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 ...게 되는 듯 싶었지만 하는 짓이나 행동엔 전혀 변화없음;;!! 단지 우사미가 좀 더 대담해졌다는 정도일까요.(대놓고 덤빈다든가<-;;) 참고로, 포스트 도입부분의 에피소드는 타카히로의 결혼 선언이 있고 난 후의 일입니다.(웃음) 같이 살게 되면서 점점 더 가까워지는 두 사람. >_< b
이번 리뷰에서는, 등장인물을 생략하도록 할게요. ^^* (주인공 두 사람을 제외하면 주목할만한 등장인물이 없다고나 할까; 라이벌이라든가 꽤 나오지만;;)
주의해서 감상하실 부분은 역시 사쿠라이 타카히로 상의 소름끼치는 카와이이~연기!! 성우 사쿠라이 상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드라마였습니다;; 들으면서도 너무 귀여워서 귀여워서, 몇 번이나 <크악, 귀여어어~ <- 발음도 제대로 안 된다>라고 절규했었죠. (폭소)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이 빌어먹을 호모 소설가!! 뭐야, 이 책 주인공 이름은!! 내가 언제 <넣어 줘~>라든가 <참을 수 없어~>따위의 말을 했냐!! 당장 일어나아앗!!>하고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다가도 우사미가 일어나서 <...어엉? -_-+>하고 덥치려 들면, <으아, 죄송합니다;;!! 잘 못 했습니다;!! 두 번 다시 그러지 않겠습니다아악;;!!!>하고 바둥바둥 도망가려하는.(박장대소)
듣는 내내 깔깔거렸어요. >_< *
무엇보다 미사키라고 하는 우케 역의 남자아이가 너무나 혈기왕성 재기발랄, 귀여웠다고나 할까. (지잉...) 거기에 덤덤한 표정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저런 짓을 해대는 우사미도 임팩트가 있었구요. 특히 질투를 해대는 우사미는 최강이었죠. (폭소)
한 서너번 다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일부파일 손실 ㅜㅡ) 노트북의 용량이 여의치 않은 탓에 계정을 이용하는데, 계정으로 올릴 때 잘못 올린 것 같아요. (운다)
원작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만, 일러스트가 생각 외로 너무 예뻐서 ;ㅁ; 기회가 된다면 꼭 구해 봐야지, 하고 생각 중입니다. +ㅁ+ ★
사쿠라이 상이야 워낙에 유명하신 분이시고, 우사미 역을 하신 하나다 히카루 상에 대해선데, 사실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어요. ㅇㅅㅇ;; 성우를 좋아하게 된지 꽤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생소한 이름이라...; (아직 성우에 대해 잘 모르던 시절 들었기 때문에 우사미의 목소리가 코스기 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연기, 굉장히 잘 해 주셨습니다. 샘플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우사미 역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였어요. ^-^* 빈틈없어보이면서도 어딘가 어리벙벙한 우사미의 캐릭을 최대한 살려주셨달까.
결론적으로, 캐스팅도, 이야기내용도 만족했던 드라마였고(등장인물이 상당히 전형적인데다, 줄거리 상에도 뻔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긴 합니다만; 요컨데, 상처입은 세메를 순진무구한 우케가 감싸지만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지 못한 채 애매한 상태, 그런데 우케에 접근하는 강력한 라이벌. 그렇게 되어 감정을 숨길 수 없게 된 세메가 우케를 깔아버리면서, 동시에 고백! ...이랄까나;)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너무 귀여웠기 때문에 ^-^*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들으며 즐길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