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를 떠나서 한가로운 도로를 달리자
조그만 골목에 닿으면 눈에 보이는 별다방
어디에서 이런 걸 봤을까 어디선가 본 것도 같은데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그 시절로 떠나요
국민학교 다니던 친구들 어디 있을까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무엇을 할까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니며 뛰어놀던 골목길 공터에
함께 웃고 울던 친구들이 보고 싶구나
손때 묻은 정겨운 재봉틀 울고 있는 못난이 인형들
타자기도 몇 번씩 두드리고 교복 입고 사진도 찍어요
전화기에 동전도 넣어보고 힘겹게 풍금도 쳐보고
쫀디기는 여전히 맛있고 달고나는 달아요
국민학교 다니던 친구들 어디 있을까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무엇을 할까
온 동네를 누비고 다니며 뛰어놀던 골목길 공터에
함께 웃고 울던 친구들이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