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가 빨랫줄에 걸려 있는 티셔츠 하나
티셔츠 다들 예쁘다는데
티셔츠 나의 허물 걷어서 입으려고 하니
커다란 나비 한 마리 앉아 있네
하루 종일 나비야 날아 가라 나비야 날아라 해도
안 날아가는 건지 못 날아가는 건지
커다란 날개만 접었다 폈다
왠지 가슴이 먹먹했어
그 나비한테서 누군가 보였어
아름다운 나비로 찾아온 그대
하루 종일 나비야 날아가라 나비야 날아라 해도
안 날아가는 건지 못 날아가는 건지
커다란 날개만 접었다 폈다
왠지 가슴이 먹먹했어
그 나비한테서 누군가 보였어
아름다운 나비로 찾아온 그대
나비로 찾아온 그대
아름다운 나비로 찾아온 그대
나비로 찾아온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