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가면 편할 줄 알았어
내가 여기를 나가면 버틸 수 있을까?
난 그냥 내가 하고 싶은 걸 할 뿐
나도 알어 묻고 따지지 좀 마
인생엔 없다고 지도와 나침반
나 때는 이랬다고 하는 그 거짓말
모르는 척 하는 거야 나도 있어 눈치
세상에 나만 홀로 남겨진 이 느낌
어른이 되면 뭔가 달라질 줄 알았어
랩퍼가 되면 내가 TV에 나올 줄 알았어
이 맘 쯤 되면 많은 돈 많은 Girl 많은 시계
Mic Check, Uh, 많은 걸 쥐고 흔들 수 있어
그 여자들은 내꺼가 되길 내게 애원했고
내 재능은 사랑하는 내 Fan들이 다 증명했어
어릴 땐 이 모든 게 쉬워 보이는 삶
마치 재용의 딸 누구 미련 없이 난 Fly
과연? 여길 벗어 날 수 있을까?
난 과연? 예술가로 살 수 있을까?
또 최신 근데 난 5년 째 난 병신
알면서도 메모장을 켜 버렸지
몰라 과연, 사람만한 돈 가방에
나는 과연, 돈을 전부 쓸어 담을까?
나는 과연, Ye~
오전 10시 일어나 작업실
문 앞에서 멈칫 마스크를 꼈지
오늘은 뭘 뽑지 의미 없는 고민
난 끌라면 멀었지 작업 혼의 정신
또 주제 하날 던져 찾아오는 정적
난 써내려 가 벌써 다 채운 나의 소설
돈을 벌어 좀 더 난 모으려고 벌써
다 써 버린 내 앨범 펜은 다음 곡에 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