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들은 전부 여기에 넣어놨지
이제 나쁜 감정들만 가방에 싸고 떠나
전에 산티아고 떠난 친구는 어떤 경험과
접했나, 사랑 평화? 어쩌면 뻔한 결말 이겠지만
나도 영화, 같은 삶의 주인공이
되려 살아 이젠 함부로 멈출 일 없이
계속 달려 욕심 미련 후회 줄이듯이
떳떳하게 보여줄 준비 나를 숨김없이
꺼내봐 인생은 때로 전쟁 같고
나는 드디어 끝냈지 결정 무얼 선택할지
좌절 몇 번 맛 봐도 내 꿈은 아직 거대하니
먼저 찾아 떠난 난 어찌 보면 선배인가
내가 고른, 길에 지도는 없지 더러
전부 버려, 줄곧 빙빙 도는 세계여도
필요 없어 돈은, 더 가까이 있어 도는
순수함을 지켜 우리 돌아가자 소년
스물넷, 다섯이 되기 직전 내
무릎엔, 더 박혀 굳은살이 매일
물을게, 원하는 걸 얻었나? 내가
죽을 때, 다시 한번 물어봐 줘 대답
스물넷, 다섯이 되기 직전 내
무릎엔, 더 박혀 굳은살이 매일
물을게, 원하는 걸 얻었나? 내가
죽을 때, 다시 한번 물어봐 줘 대답
떠난 순례길, 같은 거지
강인성의 무대 위 같은 거지
떨어졌지만 우린 그때 찬란했지 분명
의미 없는 실패와는 진정 다른 거지
때론 과정만으로 빛나는 시절이 있어 우리도
무언가 느낄 거야 그 시간을 지켜주지 못
해도 괜찮아 더 이상 거기 미련둘리없
다는 걸 잘 알잖아 우리 지난 일에 찍어 느낌표
마침표가 아닌 반점이지
버려야 할 건 마음속에 숨겨왔던 감정이니
난 맞서기로 했어 이제 외면 안 해
어렸던 내 자신 역시 결국 나였단 걸 아네
나쁜 진동은 거릴 두고 찾아 떠나 도
괜찮을 거야 바라던 걸 찾아 떠나도
매일 밤 어둠 속에 묻혀 줄곧 작어져가던
나를 인정하고 받아 이제 찾았어 나도
스물넷, 다섯이 되기 직전 내
무릎엔, 더 박혀 굳은살이 매일
물을게, 원하는 걸 얻었나? 내가
죽을 때, 다시 한번 물어봐 줘 대답
스물넷, 다섯이 되기 직전 내
무릎엔, 더 박혀 굳은살이 매일
물을게, 원하는 걸 얻었나? 내가
죽을 때, 다시 한번 물어봐 줘 대답
우리가 봤던 것, 우리가 갔던 곳, 우리가 찾던 것도 전부 도
우리가 봤던 것, 우리가 갔던 곳, 우리가 찾던 것도 전부 도
우리가 봤던 것, 우리가 갔던 곳, 우리가 찾던 것도 전부 도
우리가 봤던 것, 우리가 갔던 곳, 우리가 찾던 것도 전부 도
스물넷, 다섯이 되기 직전 내
우리가 봤던 것도 전부 도
무릎엔, 더 박혀 굳은살이 매일
우리가 갔던 곳도 전부 도
물을게, 원하는 걸 얻었나? 내가
우리가 찾던 것도 전부 도
죽을 때, 다시 한번 물어봐 줘 대답
그래 이 모든 게 다 전부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