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나

남진
등록아이디 : 정다우리(pbs1104)

바람이 분다
길가에 목롯집
그냥 가긴
서운하잖아
바람이 분다
길가에 목롯집
그냥 가긴
서운하잖아
나 한 잔 자네 한 잔
권커니
한 번은
내 세상도 오겠지
아자
내가 뭐 어때서
나 건들지 마
운명아 비켜라
이 몸께서
행차하신다
때로는 깃털처럼
휘날리며
때로는 먼지처럼
밟히며
아자
하루를 살아냈네
나야 나야 나
나야 나야 나
밤늦은 골목길
외쳐보아도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
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
어둠은 내리고
바람찬데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

나 건들지 마
운명아 비켜라
이 몸께서
행차하신다
때로는 깃털처럼
휘날리며
때로는 먼지처럼
밟히며
아자
하루를 살아냈네
나야 나야 나
나야 나야 나
밤늦은 골목길
외쳐보아도
젖은 그림자
바람에 밀리고
거리엔
흔들리는 발자국
어둠은 내리고
바람찬데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
아자 괜찮아
나 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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