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오늘도 기다렸어
매일 아침 나를 깨워주던 목소리
전화기를 집어들다가 현실에 깨어
이젠 불러도 없는 너
변함없이 같은 사진 속에 넌,
아직 나를 보며
환히 웃고 있는데
웃는 너를 보며 눈물만 흘러
차라리 꿈이기를
난 꿈이었기를
오늘도 너를 기억해
내 안에 있는 하루를
너만을 생각해
내일또 너를 떠올려
나를 찾겠지
네모습 지울수 없겠지
지우려고 애써도
아무리 지워봐도
지울 수가 없는 너
이렇게 나는 너이길 원해
오늘은 날 기억할까
날 떠올릴까
내 모습 지우진 않을까
내일은 나를 떠올려
내 맘과 같은
너이길 바라고 싶은데
지우려고 애써도
아무리 지워봐도
지울 수가 없는 너
이렇게 나는 너이길 원해
너여서 난 행복했어
너이길 바랬어
지우려고 애써도
아무리 지워봐도
지울 수가 없는 너
이렇게 나는 너이길 원해
[슬프도록 그리운 이름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