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여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동지섣달 꽃보듯이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정든 님을 만났는데 삐죽빼죽 삐죽빼죽
말한마디 못해 바보처럼 미소지며
히죽해죽 히죽해죽 시간만 자꾸 가네
아리랑 아리랑 쓰리랑 쓰리랑
아리랑 쓰리랑랑랑 아리쓰리 아라리요요요
사랑하는 그대여 말좀 해요 해요 해요
말좀 해주세요 이른 아침 제비처럼
말좀 해요 해요 해요 말좀 해주세요
사랑하는 그대여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대보름날 달보듯이
날좀 봐요 봐요 봐요 날좀 봐주세요
정든 님을 만났는데 삐죽빼죽 삐죽빼죽
악수 한번 못해 바보처럼 미소지며
히죽해죽 히죽해죽 얼좀 빠지겠네
아리랑 아리랑 쓰리랑 쓰리랑
아리랑 쓰리랑랑랑 아리쓰리 아라리요요요
사랑하는 그대여 내손 잡아요 잡아요 잡아요
날좀 잡아줘요 헹군후에 빨래짜듯
내손 잡아요 잡아요 잡아요
꼭좀 잡아줘요 꼭좀 잡아줘요 날좀 잡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