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혁-아직 나의 방 한구석에는
너의 사진이 흩어져 있고
째깍대는 시계바늘 소리는 원망스럽고...
연석-사진속에 웃고 있는 네 모습
이제 다시 볼수 없을까봐
두려워 난 정말 견딜수 없어
태형-날 떠나가도 돼~ 하지만
난 너를 잊으란 말 하지마
이제껏 나 너하나만 믿고
살아 왔단 말이야
난 그럴 자신이 없는데
니가 없는 난 없는데
넌 아니었나봐 그래서 떠났나봐
태형-너를 찾지 못해 울던 날도
너를 잊으려 애쓴 하루도
매일 술에 취한 내 모습들도
익숙하지만...
상혁-너를 위한 다짐은 잠시일뿐
잠들기전까지 뿐인가봐
눈 감으면 너를 찾게 되잖아
종혁-날 떠나가도 돼~ 하지만
난 너를 잊으란 말 하지마
이제껏 나 너하나만 믿고
살아왔단 말이야
난 그럴 자신이 없는데
니가 없는 난 없는데
넌 아니었나봐 그래서 떠났나봐
다같이-나만큼이나 너도 힘들어 할지 몰라
종혁-(힘들지도 몰라)
다같이-나 없는 데서 울고 있을지 몰라
종혁-그럴까봐 아직까지 너를
기다린단 말이야
단 하루라도 날 찾아와
미안하다고 말하면
난 아무 말 않고 다시 안아줄거야
<rap>
연석-나만큼이나 너도 힘들어 할지도 몰라
그럴지도 몰라
내가 없는 곳에서 조용히 울지도 몰라
그럴지도 몰라
날 떠나가도 돼 나는 괜찮아
하지만 너를 잊으란 말은 내게 하지마
이미 다시 내게 돌아올수 없음을
나를 떠나갔음을 알아
그저 한숨을 내쉬고만 있는 나는
still missing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