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별의 숲을 따라
우주를 건너서
기억의 조각이 모여 있는 곳
나의 우주, 나의 별
얽혀버린 수수께끼 속에
잊혀지길 바란 모든이의 대답
휘몰아치는 눈보라 저 너머로
멀리 날아가
별의 노래 진동하는 이곳에
나는 곧 없어져
외롭던 시간은 금방 잊혀져
아니라고 말해도
눈물의 조각이 모여 있는 곳
나의 살갗, 나의 숨
이제는 알 것 같은 그림자
기억해 낼 수 없는 이름
어두워지는 빛의 끝 저 너머로
멀리 날아가
별의 노래 진동하는 이곳에
나는 곧
휘몰아치는 눈보라 저 너머로
멀리 날아가
별의 노래 진동하는 이곳에
나는 곧 없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