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널 알기전에도 난 분명 잘 지냈었는데
네가 떠나고 난 지금 난 살수가 없네
여기저기 남겨진 많은 흔적들에
난 멀쩡히 있다가도 고개를 떨구네
극단적인 예로 강남역 얼씬도 안해
우리 처음 만난 그날의 기억들 때문에
기억을 대뇌에서 지울수있다면
우리 같이 봤던 그 영화속 이야기들처럼
병신처럼 술취해 비틀대는게 지겨워서 난 널 그냥 잊기로 했어
내 일상에 진하게 새겨진 흔적을 지워버리면서 너를 지워버리려 했어
너와 관련된 물건들 전부 태워버렸지
그래봤자 아무 소용이 없단걸 알았지
난 애써 눈앞에서 너의 흔적을 지우지만
눈감으면 네 모습이 떠오르니까
verse2>
너와의 기억의 끝은 그래 씁쓸한 웃음
지금 너라는 옷을 벗을 수 없다는걸 알기에
추억은 더 잔인하게 느껴져
너와 나 사이로 비껴간 인연의 화살은 저 멀리멀리
그래 찾을수없어 이젠
my life without you there no reason
to live to eat to sleep 힘들다 지친다
차가워진 가슴이 미친다 사무친다 너란 존재가
내 삶중 몇번의 인연과 이별
그중 가장 특별했던 너
이미 오래전에 너와 난 끝난건데
널 잊는것 그래 그게 안돼
verse3>
이별 후유증이라는 얘기는 다 남 얘긴줄 알았어
다 겪고 보니 나는 참 멍청한 놈였어
시간이 지난 뒤에야 모두 깨달았어
사랑하는 동안에 난 무얼 가졌든
모두 일일히 무섭게 다가와
두통과 내 가슴을 깊이 누른다는걸
누가 나를 건드리면 괜한 짜증에
인간관계도 멀어져 예민한 신경에
힘이 부쳐와 묶였던 무거운
사슬이 나를 조여 끝이 난 그 부터
너와 주고받던 문자들 다
하나씩 보며 지우곤해 애타는 맘
baby 나는 너를 못잊겠어 모두
사랑한 처음부터 이별까지 모두소
속히 떠나고파 너란 이름의 Nation
다른 전환 또 필요해 새로운 Ro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