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라리들 속에서 홀로 흰 티를 입고 수줍어하면서 술 대신 콜라를 들고 억지로 애써 자연스러운 척 몸을 흔들어 봐도 baby 누가 봐도 baby 니가 이런 곳에 첨 왔다는 건 불을 보듯 뻔해 baby 나를 몰래 보다 눈이 마주치니 놀라 들고 있던 콜라 다 흘려도 몰라 화장기 없는 얼굴이 혼자 유난히 밝게 빛나는데 새로 산 구두가 아직 좀 어색한지 춤을 못 추는데 여긴 어떻게 왔니 어 이제 어른이 됐니 어 부모님이 앞에까지 데려다 주셨니 어 멀리서 보니 잘 놀다 왜 갑자기 앞에 내가 다가오니 어쩔 줄을 몰라 죽으려고 하니 귀여운 애기들이 나이트에 데뷔하면 우리 외치지요 나이트에 애기 처음 본 얼굴이 수줍은 듯이 춤을 추면 외치지요 나이트에 애기 이리와 baby 이리 와 춤을 그런 식으로 추는 게 아니야 여기 오빠를 다라 흔들어봐 그래 이게 나이트의 춤이야 이리와 애기 야 이리와 여기선 콜라를 먹는 게 아니야 그 잔 내려놓고 이걸 받아봐 그렇지 이제 한번 느껴봐 너 나랑 분명히 분명히 놀고 싶지 다 보이는데 왜 내게 말을 못해 어떻게 할래 계속 그럴래 나 그냥 갈까 그럼 후회 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