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와니

feat. 김현아

(song)

너라는 이름의 마약에 중독되 끊으려해도 더 깊은 수렁속으로

(verse 1)

니가 날 떠난버린지 24시간 정지된 시간

견뎌낼 재간 없어 내 몸은 미친듯이 떨려와

너라는 이름의 마약을 매일 투여하던 나의 금단현상 착란증상

지독한 후유증에 나는 벗어날수가 없어 널 끊는게 이렇게 힘들줄은 몰랐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데 나는 아직도 널 찾고만 있는데

일회용 주사기에 우리의 추억을 투여해 팔을 걷고 팔뚝 깊숙히 찌르네

너무 좋았던 그때가 눈앞에 가득해 하지만 잠시뿐 약효는 오래가지를 않네

병원에선 추억은 버리라고들 해 추억을 투여하면 영원히 널 끊을수 없데

하지만 난 끊고 싶지 않은걸 살고 싶어 너에게 중독된 채로

(hook)

그대여 그댄 마치 마약과 같았어 매일 또 매일 그대를 투여했었어

그대가 없으면 나는 미쳐버렸어 왜 나만 버려두고 떠났어?

(song)*repeat

(verse 2)

넌 내 심장에 아프게 칼을 꼿았지 그래 너는 그랬고 그리고 더 했지

젠장 그런데도 나는 너를 사랑해 증오해 너를 증오해

그런데도 난 또 다시 너를 찾는데 이렇게도 바보같은데

니가 꼿은 칼에선 아직도 피가 흐르네

느끼지 못했네 너라는 마약을 투여할땐 이런 아픔을 몰랐네

날 중독시킨 너의 마약은 너무 강했지 독했지 똑같은 약만 계속 찾았지

다른 어떤 마약도 널 대신하질 못하네 더 강한 아픔이 혈관을 파고 들어와

내 몸은 떨리고 환청이 들리고 환각이 시작돼 니가 내 옆에 있는듯이

난 또 이렇게 밤을 지세워야만해

방안 구석에 쭈그려 앉아

(hook)*repeat

(verse 3)

아마 너무 과하게 너를 사랑했나봐

내 팔뚝에 가득한 주사자국을 봐

첫 만남부터 이별의 순간까지 흉한 흉터처럼 선명하게 남았어

미치도록 사랑해서 정말 미쳐 버렸어 너를 잊겠지만 평생토록 남겠지

가끔씩 또 환각이 시작되겠지 언제가 되야 널 끊을수가 있을지

(song)*repeat

(hook 2)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매시간 마다 그대가 필요했어

그대를 복용 안하면 미칠것 같았어 이런 날 왜 두고 떠났어

(hook 3)

왜 나만 버려두고 떠났어 왜 나만 남겨두고 떠났어

왜 나만 왜 나만 왜 나만 이렇게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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