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같은 세월이었어요
무위로 연연하던 세월이
꿈을 가지고 살아보려고 해도
현실은 꿈꾸기 힘든 곳이었어요
가난한 삶을 살아가며
무감의 세월을 지내야 했어요
현실은 꿈이었고 꿈은 현실속에서
녹아드는 얼음이었어요
세상의 도움을 받아
목숨 연명해 보려함이 고통이에요
집없고 생활 어렵고
의지할 곳 없는 인생은 그 끝이 어딘지
살아왔어요
삶이라는 이름아래 눈뜨고 숨쉬고
돌아갈 길은 언제일까요
영혼이 병들어 하늘조차 보이지 않아요
꿈결같은 세월속에서
무위를 일삼아 나에게 전념할래요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그렇게 잦아들며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