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속의 거짓 눈물에 그토록 너는 가슴 아팠고
녀석들의 가짜 사랑도 너에겐 이미 현실이었지
뭐 하고 있니? 어두운 방에 혼자서
널 기다리는 사람들은 거기 없는데
돌아와, 너의 거리로
따뜻한 피가 흐르는 세상 속으로
한동안 여기 비워 둔 너의 자리로
화면 속의 거짓 슬픔에 그토록 너는 무뎌져 갔고
녀석들의 가짜 정의도 너에겐 이미 법률이었지
뭐 하고 있니? 어두운 방에 혼자서
널 기다리는 사람들은 거기 없는데
눈을 떠, 한동안 너는
달콤한 꿈에 빠져 있었을 뿐이야
대답도 없이 되풀이되는 꿈속에...
아픔 없는 상처는 없지
책임져야 할 필요 없는 사랑 따위
모두 거짓말, 모두 새빨간 거짓말
눈을 떠, 한동안 너는
달콤한 꿈에 빠져 있었을 뿐이야
끝나지 않는 꿈이란 없는 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