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인 작은 연필처럼..
여백이 없는 편지처럼..
서로의 쓰임과 달라진
검은 손끝은 훑어봐도 더 때를 묻혀 거매지면
담을 수 없어.. 남은 글과 채울 수 없는
선은 작아진 더는 쓸 수 없는
펜은 작아진 더는 길 수 없는
지난 시간 사이. 감춰진 마음을 키우고
다시 만난 사이. 밝은 미소를 등지고
짙은 낯빛으로 담담히 걷어내..
Bye. Bye. You were my lover.
Goodbye. Bye. You were my letter.
이젠 남겨진 사진속 안에서 만이
웃고 있는 모습을 새겨
네 입선을 따라 네 눈매를 따다
가는 선사이에 넣어본다
GoodBye. Bye. You were my lover.
Ye Bye. Bye. You'll be swallowed.
집으로 돌아와 생각해
너와 함께한 시간을
외식땐 사진찍기 전엔 수저를 들지 못하고
뭐든지 잘먹는데도 내가 고른건 맘에 안들고
같이 간 여행 영화같지 않았던 시간도
네게 어울리는 선물을 찾아다닌 날들도
다 난 다 꿈인가봐
Bye. Bye. You were my lover.
Goodbye. Bye. You were my letter.
이젠 남겨진 사진속 안에서 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새겨
네 미소을 따라 네 눈물를 따다
가는 입사이에 넣어본다
GoodBye. Bye. You were my lover.
Ye Bye. Bye. You'll be hollowed.
이별의 헤아림을
할 수 밖에 없는 내가 미워
주려는 것보다 가진게 없어 나는
잡을 수도 없는 모랠 쥐려 한
내 손을 원망하련
그녀의 자릴 비웠네
GoodBye. 내 맘을 시험해
아무 사이도 아닌것처럼
GoodBye. 나에게 말을 해
나 역시 넌 필요없다고
중고처럼 또 쓰이다 버려진
닦아봐도 바래있고 조여도 녹슬어진 내
심장은 아직 뛰고 있기에
상처만 키워 아파오는
나는 작아진 더는 볼 수 없는
너는 그대로 더는 보지 않는
지난 시간 사이. 나만의 마음을 키우고
다시 만난 사이. 편지를 가득 채워서
파도 위에 붙여 너에게 닿기를
Bye. Bye. You were my lover.
Goodbye. Bye. You were my loader.
이젠 남겨진 상처속 안에서 만이
네가 남긴 모습을 새겨
네 손끝을 따라 내 눈물를 따다
가는 글사이에 넣어본다
GoodBye. Bye. You were my lover.
Ye Bye. Bye. You were my love. 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