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죠 이전보다 조금 야윈 그대
어떻게 지냈는지 쉽지 않은 요즘 많이 바쁜지
난 그저 그렇죠 똑같은 하루 늘 피곤한 아침
어른이 된다는 건 참 시시하죠 힘없이 웃어보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나를 알고 있죠
이미 우린 이 세상에 길들여져버렸음을 알아
모두 그대론가요 그대 집 앞 정든 놀이터도
아무 약속도 없이 몇시간씩 그대 기다린 날도
단 한 번이라고 믿었던 사랑 그때는 그랬죠
어른이 된다는 건 참 시시하죠 힘없이 웃어보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나를 알고 있죠
이미 우린 이 세상에 길들여져버렸음을 알아
다시 돌아갈 수 없는 나를 알고 있죠
이미 우린 이 세상에 길들여져버렸음을 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