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잘 지내지 난, 뭐 바쁜 하루 덕에 너를 잊은것같아.
매일 너와 걷던 거릴 아무렇지 않은 듯이 걸어보지만,
붉은 단풍잎처럼 서로 물들어가던
설레이던 지난 가을날은 지울 수 없어.
기억하고 있을까, 너도 나를 추억했을까.
그 때.
농담이길 바라던, 웃어넘겨 버리던
빗소리에 가려버린 가지말란 내 목소리.
나를 닮은 말투로 전화 너머 떨리는 인사
안녕.
비오는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혹시 아직 거기니.
지금 내가 거기로 달려갈까.
여린 낙엽들위로 서로 손을 붙잡고
하루종일 두근대던 맘을 잊을 수 없어.
기억하고 있을까, 너도 나를 추억했을까.
그 때.
농담이길 바라던, 웃어넘겨 버리던
빗소리에 가려버린 사랑한단 내 목소리.
나를 닮은 말투로 전화 너머 떨리는 인사
안녕.
비오는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혹시 아직 거기니.
지금 내가 거기로 달려갈까.
목젖까지 차오른 가을비에 삼켜내버린
그 말.
많은 계절을 돌아 다시 한번 참는 말.
이젠 네게 말할께.
난 아직 너를 사랑한다고.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