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려라
미칠 듯이 사랑한 너
너의 기억은 영원히
비린 추억속 먼지일 뿐
차라리 너를
보기 좋게 버려줄게
잘못된 사랑에
눈 멀게 한 너
죽은 듯
잊혀지게
가시처럼
차갑게 베여지는
아픔만 주는 널
이젠 사랑할 이유 없지
너의 목소리
날 안던 그 손길이
모든게 다 거짓인 걸
이제야 알게 됐어
날 속인 너의 사랑 갖고
제발 멀리 가라
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게
영원히 떠나가라
믿지 않아
슬픈 얼굴로 날 보면서
내 행복을 바란다는
지독한 너의 변명
날 속인 너의 사랑 갖고
제발 멀리 가라
다시는 너를 볼 수 없게
사라져 가라
잔인한
너의 거짓따윈
제발 저 멀리
다 버려라
거짓에 취한 내 모습도
흩어져 가라
더 이상 네게 속지 않아
이젠 필요없어
눈물도 마른 내 안에서
영원히 떠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