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리쉬

불러도 대답 없고
불러도 말이 없고
만날 때 만 이라도
다정하길 바랬 는데

이별을 너무 쉽게 하는
너라서 상처뿐인
나도 지쳐버렸어

널 위한 최선이
놔주는 거라면
쉽게 모든 걸
다 주지 않았어

사랑했었잖아
행복하게 해 준댔 잖아
날 독하게 만들고
이젠 모른 체 하니

늦었어 사랑받기엔
나 지쳐버렸어
내가 그리 싫었니
말조차 못하니

미안해 그 한마디만
해주면 돼 잖아
너의 나쁜 마음 안에
살았던 (살았던)
내가 어리석었어

첨엔 관심 없는 척
사소한 질문에도
웃어주며 말했던
네가 너무 멋있었어

특별한 기분까지
만들어줬던
너의 모든 것이
너무 좋았어

나 바보 맞나봐
그리워하잖아
너를 잊고 싶은게 아닌가봐

그래도 좋나봐
자꾸 네가 보고 싶어져
널 잊고 싶어질수록
자꾸 늪에 빠져가

늦었어 사랑받기엔
나 지쳐버렸어
내가 그리 싫었니
말조차 못하니

미안해 그 한마디만
해주면 돼잖아
너의 나쁜 마음 안에
살았던 (살았던)
내가 어리석었어

혼자서 사랑했나봐
나 웃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
너무나 아파...

거짓말이야 헤어지잔
그 말도 다 거짓말이야
네게 관심 받고 싶어 그랬어

이렇게 하면
네가 다시 내게 돌아올까 봐
웃으며 나를 불러줄까 봐

사랑해 떠날 수 없어
나 오직 너뿐야
나를 버리지 말아
날 버리지 말아

(널 사랑해 가지마
널 사랑해 너뿐야 oh~ oh~ )

세상 끝까지
널 따라갈거야
내가 잘할게 내 곁으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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