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억조차 나질 않아
포근한 바람이 불던 때가
언젠간 너의 기억 속엔
무너져 내린 그 상처만이
불어와 찢겨와 눈물만이
그 때 그 기억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없게 만들어 메마르길 바래
지워가 번져가
봄바람을 타고 퍼져가
따뜻한 추억 기억해 추억
기억해 파란 하늘 아래
가지고 싶은 그 욕망 들은
이젠 다 잘라 버려줄게
네 여린 눈물 속에서
난 차갑고 미안한 바람만이
불어와 찢겨와 눈물만이
그 때 그 기억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없게 만들어 메마르길 바래
지워가 번져가
봄바람을 타고 퍼져가
따뜻한 추억 기억해
추억 기억해 파란하늘 아래
불어와 눈물만이
그 때 그 기억을
지울 수 없게 만들어
없게 만들어 메마르길 바래
지워가 번져가
봄바람을 타고 퍼져가
따뜻한 추억 기억해 추억 기억해
파란하늘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