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내리는 이 비가 잠든 새벽속 슬픈 눈으로 변해가면
눈뜨고 일어나 창문을 열고 사랑해 Merry Christmas
거리는 매년 얼마 안남은 시간을 붙들고 싶은 듯
들뜬 사람들의 표정엔 빛이 나 그 때의 우리처럼
미소로 걷는 사람들 손엔 선물이 하나씩 들렸어
잠깐 생각하면 웃음속 편안히 잠들던 기쁨처럼
올해는 겨울 빨리 찾아온 그만큼 좋았던 기억들
하얀 추억보다 더 하얀 너 하나 눈처럼 쌓여가고
사랑을 잃은 추워진 계절 마음속 하나씩 얼어가
잠깐 떠올리면 누구나 부러워 할 나완 많이 달라
이 밤 내리는 이 비가 추운 새벽속 하얀 눈으로 변해가면
눈뜨고 일어나 창문을 열고 너에게 Merry Christmas
좋은 밤 보냈길 바랄께 Silent.. and Happy Christmas Eve
이 눈을 너도 보고 있기를 이 눈처럼 너는 쌓여오기를
생각나 매년 집에 있자고 투정을 부리면 웃던 너
좋은 한해 함께 하려면 나가서 새해를 맞아야 해
손으로 떠준 하얀 머플러 가만히 따뜻히 매주던
자꾸 미안해져 네가 더 추위를 타는걸 잊었던 나
종소리 추운 인파 멀직이 떨어져 머리를 기대고
몰래 입맞추며 어린맘 준비한 얇았던 커플링과
좋아해 귀에 속삭여 네 답 언제나 영원히 있을께
코트 주머니속 네 손을 넣고 따뜻한 새해가 와
둘이 찾아낸 종소리 담긴 불꽃들 밤하늘속에 피어나던
그 장소 찾아가 이제는 혼자 서있어 Happy New Year
누군가 만났어도 사랑해 Silent.. and Happy Newest Year
이 불꽃 너도 바라 보기를 또 너에게 나는 사라지기를
봄속 사라진 벚꽃처럼 여름에 흩내리던 찬비 같은 선물
가을속 불어내린 너란 노란눈 품은 겨울정원
하얀 눈 속 혼자서 말없이 추억속 이제 잠이 들께 쉬고싶어
12월 또 1월은 다른 한해인데 같은 계절인걸 우리 둘에게는
하나의 겨울은 12월로 끝난 너와 1월로 또 다시 시작될 나
행복했던 그 겨울 정원속 영원히 눈부시게 남게 되어서 일까
또 다른 만남일까 계속되는 하나의 계절로 돌아온다
이 밤 내리는 이 비가 잠든 새벽속 슬픈 눈으로 변해가면
눈뜨고 가만히 창문을 열고 너에게 Merry Christmas
좋은 날 보내길 바랄께 Silent.. and Happy Newest Year
이 눈을 너도 보고 있기를 이 눈처럼 항상 내게 오기를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est Year,
for two in our silent winter garden, silent winter garden
Merry Christmas, Happy Newest Year,
for two in our silent winter garden, silent winter gard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