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지 말아야지
하루종일 생각했지만
그 예쁜 두눈을 바라보면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어
생각하지 말아야지
하루종일 생각했지만
그 웃음 소리를 생각하면
다른 생각 할 수가 없어
책을 펼치면 떠오르는 하얀 얼굴
길을 걸으면 온통 그 뒷모습
눈을 감으면 보이는 환한 미소
눈을 떠보면 어느새 사라져
조금만더 기다릴까
잠시후면 지나갈텐데
난 그냥 우연히 지나다가
그냥 우연히 서 있는 거야
하염없이 기다리다…
우연인척 그녀를 만나…
해맑은 그 미소 눈이 부셔…
나의 사랑,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