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듯 조용하던
전화가 나를 깨우죠
잊고 사는 그녀였는데
그렇지가 않았나봐요
왜 다시 나를 찾는지
내 손을 잡으려는지
바보같은 기대로
애써 달래죠
나 괜찮아요
그대 없는 하루 길지만
다 그런거죠
그리움도 사치인걸요
잘 지내나요
나쁜 꿈은 꾸지 않나요
아직도 힘들어 하나요
저 사진속에 우리
참 행복한 듯 웃어요
시간은 멈춰버려
둘이 아닌 하나죠
그 이름 부를 수 없고
두 손을 잡을 수 없어
많은 기억들 조차
희미해 가죠
나 괜찮아요
외로움에 지친 나지만
다 알고 있죠
내겐 너무 고마운걸요
더 그리워요
살아가는 이유가 없죠
스치듯 그대가 남아요
나 괜찮아요
그대 없는 하루 길지만
다 그런거죠
그리움도 사치인걸요
잘 지내나요
나쁜 꿈은 꾸지 않나요
아직도 힘들어 하나요
나 괜찮아요
외로움에 지친 나지만
다 알고 있죠
내겐 너무 고마운걸요
더 그리워요
살아가는 이유가 없죠
스치듯 그대가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