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안고서 내 꿈을 놓았네 그댈 건네준 바다 깊이 버린 내 심장
하루에 한 걸음 강을 거슬러와
다시 가슴에 스며든 그 꿈
세상의 모두가 바라는 꿈처럼 일생에 단 한번 주어진 사랑 있다면
나의 품안에서 평생을 함께 해온 그대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왜 이렇게 두려운지
머지않아 밝혀질 운명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놨지만
하늘과 땅처럼 영원히 멀리서 그리워할 인연일지 몰라
이제 너는 하늘로 오르고 너의 운명대로 살아가겠지만
나는 눈물처럼 강물로 흘러서 너의 땅 모두를 세상이 끝날 때까지 적셔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