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그 밤 향기 내게 손짓했던 순간
눈물에 날 내던졌던 순간
외로워하지 말고 날 받아줘
oh 그 밤 사랑을 처음 알게 된 순간
욕망을 지배했던 순간
열 세번 째 내 잘못들을
난 내게 선물할게
5월에 그 밤이 다 저물고
숨겨둔 내 맘이 너에게 깃들어
내 거짓된 맘과 온전한 사랑이
충돌한 순간
난 오늘도 난 오늘도 난 오늘도
잊혀져 그렇게 떠나가
그 오염됐던 사랑이 내게 다가올 때
서투른 마음은 검게 물들어
붉게 피어나고
내게로 오지 마 천국의 진한 향기가
더 이상 떠나주지 않기를
내게 내게
끝이 없는 인파
끝이 없는 증오
너희에게 보여줄게 믿던 순간들은
점차 깨어지고 다시 무너지고
숨겨왔던 너의 깊은 욕망마저
끄집어 내 앞에 조금씩 태워가
날 벗어나 내게 강요하지마
날 벗어나 내게 강요하지마
내게 오지마 천국의 진한 향기가
더 이상 떠나주지 않기를
내게 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