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버스에 멍하니 있다가
지나쳐 버리고 서둘러 내려요
먼 곳을 보다가 식어 버린 커피를
그냥 버리곤 해요 차가워 진 우리를
많은 웃음 속에서 혼자 침묵하네요
그 어떤 이야기들도
내겐 들리지 않아요
아직 이런 나에요 아직까지 이래요
괜찮다고 했던 말은
그댈 위한 마지막 마음
텅 빈 방안에 멍하니 있다가
어두워 진 창밖에 겨우 날 일으켜요
샤워를 하다가 눈물이 흘러요
그냥 흘려 보내요 차가워 진 우리를
많은 웃음 속에서 혼자 침묵하네요
그 어떤 이야기들도
내겐 들리지 않아요
아직 이런 나에요 아직까지 이래요
괜찮다고 했던 말은
그댈 위한 마지막 마음
너를 잊을 수가 없는 걸
너를 지울 수가 없는 걸
내게 남아 있는 사랑이
나를 너무 아프게만 해
너를 잊을 수가 없는 걸
너를 지울 수가 없는 걸
내게 남아 있는 니 흔적
나를 너무 힘들게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