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거리에 어둠이 또 밀리면 하늘엔 작은별 하나
그 길을 따라 나홀로가니 허전한 발길 뿐이네
보랏빛 도는 작은 가로등 밑에 휘파람 불며 섰다가
불꺼져 가는 창문을 보니 쓸쓸한 마음 뿐이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뺨에 쓸쓸한 웃음 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 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워지네
은하수 물결 울고간 자리에는 별빛만 떨어지는데
텅빈 거리에 나홀로서니 외로운 마음뿐이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두뺨에 쓸쓸한 웃음 지우게
오 바람아 불어라 작은 나의 가슴에 허전한 맘 지우게
바람결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외로워지네
바람아 불어라 낙엽처럼 외로워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