瘦瘠 (Amolar)

두민욱
괴로워하지 않으려
지금 이곳에 숨이 차도록 왔다.
내가 달려온 길도 모른 채
한없이 온 곳이다.

병들고 지쳐서 수척해지고,
지금처럼 주변을 둘러볼
여유도 없었다.

살아오면 어떤 것을 잃고
다시 얻어 가는 건 무엇인지
문득 커다란 시점에서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너무 어렵게 생각 말자
잠시만 돌아서서
잃어가던걸 헤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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