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오기를 바랬어요
조금 떨려오긴 하지만
담아뒀던 얘기들과
선물을 준비했죠
그대도 조금은 달라보여
혹시 내맘 알아챘나요
그럼 더욱 떨리지만
이젠 말해야겠죠
오 난 처음부터
지금 고백하는 이 순간까지
한번도 그대를 잊은 적 없이
매일 오늘이 오기를 바랬어요
그대도 믿어지지 않나요
한참 아무 말이 없군요
철없는 얘길지라도
이게 내 진심이죠
오 난 처음부터
지금 고백하는 이 순간까지
한번도 그대를 잊은 적 없이
매일 떠올리고 기도했죠
또 지금부터
내가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오직 당신만을 지켜줄께요
이런 내 맘이 조금은 느껴지나요
우린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이런 나를 날 믿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