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가득
사랑 가득
혹시 이곳에 와보신 적 있나요
왠지 복잡한 도시가 아닌
그곳과는 조금 동떨어진
외딴 섬인 것 같아요
혼자 있고 싶기도 했고
생각나는 것도 없었고
요즘 뭔가 이대로
가라앉아 있었어요
북촌로 12길 도착
나와 당신도 도착
처음으로 들어선 길
처음이라 기억에 남는 길
특별함을 알리는 길이
되어줬으니까요
돌담 길을 이어
하나하나 눈으로 맞춰
손으로 또 만나고
이리저리 보니
이곳은 주민이 사는 곳이니까 쉿
하고 우리 다시 가본다
왠지 익숙한 도시가 아닌
그곳과는 조금 동떨어진
외딴 섬으로 왔어요
혼자 있고 싶기도 했고
생각나는 것도 없었고
요즘 뭔가 이대로
가라앉아 있었어요
북촌로 12길 도착
나와 당신도 도착
처음으로 들어선 길
처음이라 기억에 남는 길
특별함을 알리는 길이
되어줬으니까요
돌담 길을 이어
하나하나 눈으로 맞춰
손으로 또 만나고 계속 걷다 보니
이곳은 주민이 사는 곳이니까 쉿
하고 우리 다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