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난 그 순간부터
이 노래는 시작 되고 있었어
고백했던 그 날 첫 키스한 그 날
멈출 수 없던 우리처럼
아침 점심 저녁 나눈 문자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우리가
너무 그리워 너무 고마워
난 눈물이 자꾸 나
오늘 같은 밤엔
너로 만든 이
아프고 아픈 노래를
너만을 위한 이 바보 같은
나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데
불러주고 싶은데
더는 내 곁에 니가 안보여
이젠 들을 사람 하나 없는 노래를
혼자 부르고 있는 내 모습
마치 끝나버린 우리 사랑처럼
아파
텅 빈 집에서 나 혼자 아플 때
니가 와서 차려줬던 음식이
너무 그리워 너무 고마워
난 눈물이 자꾸 나
다 되돌릴 순 없겠니
너로 만든 이
아프고 아픈 노래를
너만을 위한 이 바보 같은
나의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데
불러주고 싶은데
더는 내 곁에 니가 안보여
제발
이 모든 게 꿈이었다 말해줘
자고 나면 널 볼 수 있게
돌아와
너로 만든 이 노래가
울려 퍼지길
어디에 있든 넌 내 노랠
들을 수 있기를
안 되는 걸 알지만
늦었단 걸 알지만
한번 이 노랠 들어 봐줄래
다신 볼 수도 만질 수도
이젠 없지만
혼자 이렇게 널 기억할게
아직 사진 속엔
웃고 있는 너를 보내
이젠
끝나 버린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