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잠도 없나 봐
하루 종일 울어도 시작인걸
사랑이 떠나가기만 두 눈에 숨어있다가
꼭 숨어있다가
너와 걷던 그 길을 지날 때마다
추억에 잠겨 널 떠올릴 때면
함께 듣던 노래를 들을 때마다 다 그대로인데
추억이 되어가는 너
날 잊은거니 정말 잊은거니
사랑한 기억이 이렇게 많은데
난 아직도 널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넌 어떻게 다 잊은거니
원망을 하면 또 뭐해
원망조차 하루를 못넘기는걸
사진이 다 해지도록 보다가
네 생각이 나서 울먹이면서 하는 말
날 잊은거니 정말 잊은거니
사랑한 기억이 이렇게 많은데
난 아직도 널 생각하면
눈물이 나는데 넌 어떻게
사랑했었는데 지금 우리는
만나선 안될 낮과 밤처럼
왜 날 잊은거니
널 기다릴게 오래 걸려도 돼
사랑한 기억으로만 살아가면 돼
난 아직도 널 잊지 못해
그것만이라도 내게 가르쳐줘 뭘 해야 널 잊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