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만큼 웃자고
홀로 되뇌이곤 했지
살결에 새긴 슬픔
그걸 지우고 싶었어
눈물꽃이 질 때쯤
내게 올 줄 알았었던
행복이란 아이는
나를 비웃기만 했어
내게서 너는 무엇을 봤니
아픈만큼 웃어
아픈만큼 지워
결국 혼자해야 해
아픈만큼 채워
아픈만큼 뛰어
결국 너의 일일 뿐이야
아픈만큼 삼켜
아픈만큼 비워
결국 혼자일 뿐야
나의 마음 같은건 이제
마른 눈물 뿐이야
둘이었던 순간엔
조금 행복하곤 했지
살결에 닿던 행복
그걸 새기고 싶었어
웃음꽃이 필 때쯤
나를 계속 뒤따르던
슬픔이란 아이는
나를 비웃기만 했어
내게서 너는 무엇을 봤니
아픈만큼 웃어
아픈만큼 지워
결국 혼자해야 해
아픈만큼 채워
아픈만큼 뛰어
결국 너의 일일 뿐이야
아픈만큼 삼켜
아픈만큼 비워
결국 혼자일 뿐야
나의 마음 같은건 이제
마른 눈물 뿐이야
내 맘을 비워내면
조금은 가볍겠지
그렇게 믿다보면
"조금은 무뎌질거야"
내게서 너는 무엇을 봤니
아플만큼 웃어
아플만큼 지워
결국 혼자해야 해
아플만큼 채워
아플만큼 뛰어
결국 너의 일일 뿐이야
아플만큼 삼켜
아플만큼 비워
결국 혼자일 뿐야
나의 마음 같은건 이제
마른 눈물 뿐이야
나의 마음 같은건 이제
마른 눈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