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완벽과는 거리가
먼 일상을 살아
달궈진 삶에 음악을
완전히 녹이면서 말이야
형은 볼륨을 올렸고
난 시한수 적어내리지
반복되는 거야 지루할
틈도 없어 매일이
인생은 vinyl 가끔 튀어도
그대로 아름답지
그까짓 거 하고
저질러버리는 마음가짐
고민했던 것과
위로되는 것이 동일해
가사에 소비했던
힘을 가사로 되돌리네 huh
난 생각은 행동으로
옮겨버리는 타입
망설이지 않아
그냥 해내는 거지 aight
지나버린 것들에 대한
후회는 없네
한 잔의 술 끈적거리는
어제를 비워내
기울어지는 세상에
우리가 바로 설 뿐
우릴 삐딱한 놈
취급할 순 없지
거품 없이 그대로
즐기면서 난 살아가
이건 딱 그대로지
우리들의 어떤 낮과 밤
한 번의 하루 크게 다를 바 없지
라이터를 손에 쥐고 치켜든 엄지
불을 붙이고
늘어졌어 우린 올라
열정을 태웠어 난 다른 건 몰라
한 번의 하루 크게 다를 바 없지
라이터를 손에 쥐고 치켜든 엄지
불을 붙이고
늘어졌어 우린 올라
열정을 태웠어 난 다른 건 몰라
휴식이 일이요
삶이 휴가인 내 인생
이 곳에 스트레스 따위는 없지
밤을 지새워 얻은 나만의 플로우
낱말의 공예로
상상의 노래를 쓰고
있는 내 직업은 창작의 노예
03년도부터 가득 찬
나의 공책은 이젠 재산이 되었어
나 아닌 것에 목메는 일
따윈 없어졌지
가식을 벗어던진 반항과
빗나감이 그 원천이 되었지
쫓기듯 살아가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
약한소리 안해
꽉 깨물어야지 어금니
버티거나
이겨나가네 누구나가 다
그것마저도 즐기는 삶이 곧
나다움
포기따위를
고민할 시간은 없어
불충분함에
익숙해질 생각또한 전혀
가짜 드라마보다는
내 삶을 선택했지
내겐 의미 없는 일뿐
이 것 말곤 이미
한 번의 하루 크게 다를 바 없지
라이터를 손에 쥐고 치켜든 엄지
불을 붙이고
늘어졌어 우린 올라
열정을 태웠어 난 다른 건 몰라
한 번의 하루 크게 다를 바 없지
라이터를 손에 쥐고 치켜든 엄지
불을 붙이고
늘어졌어 우린 올라
열정을 태웠어 난 다른 건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