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아픈 머리 부여잡고
개운함 느끼기위해 잡고
있는 백지위에 감정노동
나답게 숨 쉬기 위해 살어
그래 나는 노래 쟁이야
매일 몇시간씩 불러대
이래야 투잡 뛰는
스트레스 가증발
빨리 사랑하는 내 모습으로
24시간 살래 빨리 돈 벌어
꿈꾸던 한량 하고는 폰 알람
꺼놓고 일주일 월화수목금토일 분간
안가고 꼴리면 비행기 날아
가서 원하는 나라에 고생한 두 발
착지한채 노래틀고 터벅할래
예 여자친구 왼손에
반지껴주고 비싼 밥도 난 먹일래
소박한지 대박인지 나의 꿈이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퍽이나 이새끼야
내가 직원이지 씨발 니 노예냐
추가수당 안주려고 꼼수 부리는거랑
나 좀 쉬는거랑 같은 이치 아냐?
토닉 뺀 진토닉 달라며 입술에
담배 꼬나문 네게 난 진짜 할말이 없네
술잔에 담뱃재 털면서 나는 술이 좋네
하는 자칭 애주가들과는 술 안마실래
사실 머리속엔 어서 내방문 연뒤
초를 켜고 스탠드 빛 의지 한뒤
적당한 노래소리 울집 강아지
퇴근한뒤 모습만 상상하고 있지
이게 나의 일상
그래 이거 낙서 맞아
잠 자기 아쉬운 새벽 지랄
다음달에 공연 하나
아니 두세개쯤 되나
어서 오길바라
더 나다운 숨이 고파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 횡설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