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하늘 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 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 텐데
잠자는 하늘 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반복)
우~ 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조율 한번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