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이런! 헤어진
그녀가 나타났네
새침 도도 날 보고
난처한 표정이네
고개 돌릴 건 없잖아
왠지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인사했을 뿐야
모른 척 할 건 없잖아
무슨 어린애처럼
아직도 삐져 있고 그래
어, 어라! 어느새
내 옆에 앉아있네
태연하게 밥을 먹지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네
아무 할 말이 없잖아
왠지 모르지만 그 땐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모른 척 할 건 없잖아
무슨 어린애처럼
아직도 삐져 있고 그래
잠깐! 이것
하나만 말을 해줘
다음에 또 마주치면
어떻게 할까
내가 너를 아는 체
할까 말까
불편하다면
안 할 수 있어
그럴 수 있어
고개 돌릴 건 없잖아
왠지 모르지만 그 땐
내가 잘못한 것 같아
모른 척 할 건 없잖아
무슨 어린애처럼
아직도 삐져 있고 그래
랄 라랄랄 라 라
라랄 랄 랄 라라랄 랄라
랄랄라 라 라 라
랄 라랄랄 라 라 라
무슨 어린애처럼
삐져 있고 그래
아이쿠, 이런! 헤어진
그녀가 나타났네
헤어진 그녀가 나타났어
랄라라 랄 랄 랄
라라라 라 라 랄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