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하..재하 너로 물든 시간
익숙했던 그 거리를 지나고
자주듣던 그 노래가 흐르고
너와 갔던 그 자리에 앉아선
난 매일 그 날에 살아
함께보던 대학로의 연극도
자주가던 길거리 포장마차도
매일 마중나가던 정류장도
이젠 거짓말 같아
너를 보내고 내 세상은
모두 없던 일 같아
매일 아침 지겹던 전화도
이젠 그저 지나버린 추억이래요
이미 그댄 나를 떠난 사람이래요
낯익은 뒷모습이 나를 또 다시 흔들고 있지만
한 걸음 더 물러서는 나죠
.
.
잊고 살기엔 너무 과분해서
기억만으로도 너무나 벅차서
추억하는 내가 더 한심해서
눈물로 흘려보냈어
왜 사랑은 지난후에
소중함을 알게되는지
지금 내옆엔 이미 니가 없는데
이젠 그저 지나버린 추억이래요
이미 그댄 나를 떠난 사람이래요
낯익은 뒷모습이 나를 또 다시 흔들고 있지만
한 걸음 더 물러서는 나죠
나쁜 기억이라도 날 잊지말기를
그만좀 울고 꼭 행복해야해
기억 속에서만 보이는 내 사랑아
이젠 못난 나를 떠나 행복해주길
걱정 따윈 하지말고 잘 살아주길
가끔씩 니가 보고플땐 눈물로 추억 할테니
한번만 너도 내 생각 해주길
─━♥ㅂi의발zr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