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이규석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에 키 작은 소나무 하나
기차가 지날때 마다
가만히 눈을 감는다
남겨진 이야기만 뒹구는 역에
키작은 소나무 하나
낮은 귀를 열고서
살며시 턱을 고인다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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