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난 이미 알고
있었는지 몰라
서두르던 너의 모습이
내겐 낯설게만 느껴졌어
어쩌면 난 너를 잡기엔
너무 늦은 건지 몰라
나를 보는 너의 눈빛이
더는 내 것이 아닌 걸 말하잖아
이제 난 너의 기억에
매일 살아갈 텐데
그렇게 떠나버리면
나 어떡하라고
미안해 내 가슴속에 새긴 그 말
그 잊지 못할 말
내게 남기고 간 그 거짓말
차라리 널 미워해보고
내겐 잘 된 일이라고
아무렇지 않을 거라고
먼저 너를 돌아섰던 나였잖아
이제 난 너의 기억에
매일 살아갈 텐데
그렇게 떠나버리면
나 어떡하라고
미안해 내 가슴속에 새긴 그 말
그 잊지 못할 말
미안하단 그 말
한걸음 다가가 봐도
널 향해 외쳐 봐도
한없이 멀어진 너를
난 잡지 못해
이제 난 너의 기억에
매일 나 살아갈 텐데
나 어떡하라고
미안해 내 가슴속에 새긴 그 말
그 잊지 못할 말
미안하다 내 가슴에 새긴
그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