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용 (고구마)

니가 떠나간다
항상 내 옆에
있어주었던
니가 떠나간다
항상 날 보며
웃어주었던

나 밖에 모르던
니가 떠난다
날 떠나간다

시간이 흘러우리
다시 만날수
있다면그럴
수 있다면
제발 다시
돌아와줘제발

니가 떠나간다
나의 품속에서
잠이들었던
이젠 더는
볼수없고 더는
만질수도 없어
눈물이 나

시간이 흘러우리
다시 만날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제발 다시
돌아와줘제발

바래진 기억속에서
난 홀로
남겨진채로
너만 생각하지만
잊었겠지
널 사랑했던
날 넌 모두

시간이 흘러우리
다시 만날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돌아와줘
돌아와줘 제발

시간이 흘러우리
다시 만날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제발 다시
돌아와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