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싶지 않아 오늘 밤은
달빛이 포근하게
나를 안아주며 다독여도 이젠
놓아주고 싶어 꿈을
잊은 줄 알았던 상처가
후회와 함께 매일 날 찾아와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를 아프게 해
이젠 정말
꿈꾸고 싶지 않아
기억 저 편 행복은 날 외면하고
이 허공 속을 떠다니며
외로이 우는
나를 좀 안아줘
지운 줄 알았던 사랑이
미련과 함께 매일 날 찾아와
의지와는 상관없이
나를 슬프게 해
이젠 정말
꿈꾸고 싶지 않아
기억 저 편 너는 내 손잡지 않고
이 허공 속을 떠다니며
외로이 우는
나를 좀 안아줘
꿈꾸고 싶지 않아
기억 저 편 행복은 날 외면하고
이 어둠 속을 헤매이며
외로이 우는
나를 좀 안아줘
나를 좀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