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절에 우리 만나
못다했던 얘기들을 다시 나눌까
둘이서 앉아있던 그 벤치에
사랑을 속삭이던 노래가 앉네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밤엔 내 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는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날 안아주세요
어둠에 묻혀 애태우다
어느 순간 그대 손을 놓칠 것 같아
자꾸만 말을 붙여보는 내가
어쩌면 그대에게 아픔인 거지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밤엔 내 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는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떠나지 말아요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밤엔 내 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는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떠나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