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부는 바람 매섭는가 해도 뜨겁게 끓는 피는 삭히지는 못한다흐르는 땀에 절인 내 마음의 고통
아무리 더 한다고 해도
계속된 치열한 그 싸움 속에 더 이상 일어설 수 없다고 하여도 절망감이 널 위해 두 손을 뻗쳐
일어나게 해주진 않는다네
가슴속에 그려진 고통들을 지워버리고 두 눈을 지그시 감고
깊은 마음속의 투혼을 목 터질 듯 불러보리라
아~~ 나 이맘 영원하리라
아~~ 나 이맘 영원하리라
환하게 빛나지만 희망 없는 일그러진 저 하늘을 보면서
셀 수 없이 뱉었던 담배연기 속의 많았던 새하얀 한숨들
지치고 쓰라렸던 내 육신의 상처 여전히 내게 있다고 하여도 두 눈에서 흐르는 그 눈물들이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