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도

산울림

휘두르는 칼에 악귀가 도망가네

남색 두루마기에 너의 염원 싣고

쩔렁 방울 소리에 잡귀가 물러나네

붉은 소맷자락에 무당의 정성이

춤추는 무당이여 신들린 무당이여

춤추는 무당이여 신들린 무당이여

이마에 맺힌 구슬 바람 이는 부챗살

걷어올린 버선발 휘감긴 옷자락

비나이다 하는 소리 무당이 하는 소리

한데 어우러져 하늘로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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